돌담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는 '담쟁이덩굴' 한약명 : 지금(地錦)

산 100~1,600m 고지의 중턱이나 너덜바위지역, 들판, 오래돤 담벼락에 주로 서식한다. 어린 나무는 자줏빛 도는 회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붉은 빛 도는 회갈색이 되며 불규칙하게 갈라져 너덜너덜해 지며 잔뿌리가 많이 나와 기대는 나무나 돌에 달라 붙는다. 덩굴손이라 부르지만 흡반 구조로 청개구리 발가락처럼 생겼고 감지 않고 달라붙어 기어 오른다. 건물 복사열 저감 효과가 아주 크고 정서적, 심미적 편안함을 제공하며 녹색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등 생태계서비스 기능이 매우 크다.
줄기는 10m이상 뻗으며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고 갈라지며 둥근 흡착근이 있어 담벽이나 암벽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모양이다.
한방에서 뿌리와 줄기를 지금(地錦)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어혈을 풀어주고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가라 앉히며 신경통, 당뇨, 기침 가래, 중풍으로 마비된 데, 편두통을 치료한다. 말린 것 20g을 900ml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촬영장소 및 일시 : 계명대학교대명캠퍼스,2018.8.8.

 

 

 

 

 

 

 

 

 

 

Posted by 분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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