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에 자라는 도깨비고비<도깨비쇠고비라고도 함>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의 해안가아 섬 등에 자생하는 늘푸른양치식물이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인디아, 하와이, 북아메리카이다.
종명의 falcatum은 '낫모양'이라는 뜻으로 잎 끝이 낫처럼 구부러져 올라갔다는 뜻이다.
근경은 짧고 굵으며 끝에서 잎이 모여 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5-40c로 밑부분에 인편이 밀포한다. 인편은 달걀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진다. 우편은 끝이 위로 향하면서 낫처럼 굽고 밑부분이 둥글며 일그러진다. 포자낭군은 뒷면 전체에 산재해 있고 포막은 둥글며 익으면 중앙부가 검은 갈색으로 된다. 해안가 돌틈에서 자라며 부식질이 많은 부식토에서 자라고 내건성식물이며 보통으로 관수하고 공중습도는 다습한 게 좋다.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철 관리에 주의해야한다.
한방에서는 도깨비고비의 뿌리줄기 및 잎자루를 전연관중(全緣貫衆)이라하여 유행성감기의 해열작용, 자궁출혈의 지혈효과, 촌충, 회충 구제에도 쓰인다.
정원의 돌조경과 함께 부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촬영장소 및 일시 : 제주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 2018.11.10

 

 

 

 

 

 

 

 

 

 

Posted by 분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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