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유럽에서 귀화해 온 사는 동안 계속 꽃을 피우는 '개쑥갓' : 구주천리광(毆洲千里光)



개쑥갓은 1921년에 처음 기재되고 한글명은 1937년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중부 유럽에서 귀화해 온 신 귀화식물이다. 일명 들쑥갓이라고도 한다.개쑥갓이란 이름은 그 잎이 쑥갓처럼 생겼고 아주 흔해빠진 쓸모없는 풀이란 뜻이다. 도심지 공원에서도 흔하게 관찰되고 인가 주위나 밭 가장자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지구상 온대지역 어디에서도 관찰되는 광역 분포종이다. 가을에 발아해서 로제트로 월동하는 해넘이한해살이지만 사는 동안에는 꽃을 반복해서 피우는 반복생식 일년생 월년초다.
개쑥갓의 최성기는 4월~9월인데 남부지방 따뜻한 밭언저리에는 노지 야생화가 거의 없는 1~2월에도 꽃이 핀다. 씨에는 백색 관모가 있어 바람을 이용해 널리 퍼져 나간다. 뿌리를 땅속(45cm) 깊숙이 내리는 덕택에 황폐화한 곳에서도 살아 남는다.
한약명은 구주천리광(毆洲千里光)이라하고 월경통이나 요통에 달여 활용하고 달인 물을 치질에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근육통이나 요통이 있는 사람이 말린 개쑥갓을 목욕물에 띄워 목욕을 하면 효과가 크다. 매염제 특히 동에 대한 반응이 뛰어나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
촬영장소 및 일시 : 대구 중구 남산동 명덕초교 실습지 2019.2.17.
 

 

 

 

 

 

 

 

 

 

 

 

 

Posted by 분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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