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의 생육환경은 비탈진 곳의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잎은 심장형으로 길이가 5~10cm 정도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뾰족한 톱니가 있고 꽃이 핀 후 잎이 나온다. 개나리, 산수유 등과 더불어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나무로도 유명하다.
히어리의 꽃은 잎이 나기전에 3월말~4월 중에 밝은 노란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로 달려 늘어지고 화기에 꽃대축은 길이 3~4cm이고 8~12개의 꽃이 달린다. 종자는 9월 상순에 검은색으로 성숙한다. 꽃에 달린 포는 안쪽과 가장자리에 털이 밀생한다. 관상용 및 땔감으로 이용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 지역에 자생한다. 송광납판화 또는 조선납판화라고도 불린다.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다가 자생지와 충분한 개체수가 확인되어 2011년에 지정 해제되었다. 지금은 대량 증식에 성공하여 공원에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촬영장소 및 일시 : 대구수목원 2019.3.31

Posted by 분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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